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힌트

2022.07.16 삼프로티비 200만 구독자 기념 초청행사 후기

by 바람여울 2022. 7. 18.

별 생각없이 응모했던 삼프로티비 200만 구독자 기념 초청행사에 당첨이 되었다.

설레는 맘으로 오랜만에 서울로 가서 세종대로 향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약 1500명 정도였다고 한다.)

나도 원래는 친구랑 가기로 했었는데, 친구놈이 하필 하루전에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혼자 방문하게 되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그 유명한 '운조커피'도 맛볼 수 있었다. 종이컵에 나눠주시고 있었는데 담백한 느낌의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맛을 가진 커피였다. 예전 스벅커피 같달까...?(개인적으로 요즘 스벅커피는 좀 더 써진 느낌이다.)

흰티에 청바지 입으신 분이 사장님으로 추정(?)되었다

행사장에 들어가니 스태프분들이 친절히 안내를 해주어서 입장팔찌와 종이가방(!)을 주셨다. 종이가방 안에는 책 한 권과 백년화편떡, 운조커피 드립백, 생수가 들어있었고 삼프로티비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리플렛도 있었다.

난 이미 몇 가지 수강중이라...(언제 다 듣지ㅠㅠ)

종이가방에 들어있던 내용물들, 알찬 구성이다.

처음에는 1층 중간정도에 앉아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여유로워보이는 2층으로 이동하였다. 근데 2층은 좌석 줄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불편했다...

1층 뷰, 2층 뷰(삼프로 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삼프로 분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홀로 들어오자마자 모두가 알아보고 사진이나 사인을 받기 위해서 삼프로분들 주변으로 삼삼오오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기도 할 법 한데...너무 삼프로를 자주 봐서 그런지 그냥 친한 동네 형님들 같은 느낌이었다. 세 분의 캐릭터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고, 덕분에 방청 오신 분들도 맘 편히 들으신 것 같았다.

200만 촛불행사

다만, 아쉬운 점이 좀 있다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다보니 시간적으로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는 것을 느꼈다. 게스트로 오신 분들도 다급하게 마무리 해야하는 경우도 생겼으니 말이다. 이 날 오후에 또다른 스케줄이 있으시기에 어쩔 수 없이 다소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로 인해서 행사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그래도 너무나 훌륭한 게스트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에 정말 좋았다.

 

마지막 QnA에서도 사람들이 그간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잘 추려서 알려주시고, 답변해주셔서 더없이 뜻깊은 행사가 아니었나싶다.

앞으로도 더 친근하게 경제를 알려주는 채널이 되어서 한국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5000만 구독자가 되는 날까지 승승장구하길 개인적으로 바라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