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힌트

[#11]갤럭시 버즈+(SM-R175) 리뷰, (수정)

by 바람여울 2020. 5. 13.

(기껏 작성 다 했는데 뒷 부분이 날아가서...ㅠㅠ 재작성 하였습니다.)


5월5일 어른이날(!)을 맞아,

소소한 셀프 선물을 하게 되었다.

 

바로 갤럭시 버즈+(모델명 SM-R175)

 

사실은 기존에 쓰고 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중간중간 끊긴다거나 폰을 바지 뒷주머니에만 넣어도 연결이 끊긴다거나 했었다.)

 

애초에 사용빈도가 높지 않아서 별 생각없이 있다가

이번에 친구 덕에 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패키지 구성은

본체, 박스, 사용설명서, 추가 이어팁, 추가 이어윙, C타입 충전케이블

이렇다. 기본으로 장착돼 있는 이어팁과 이어윙이 잘 맞아서 특별히 교체하지는 않았다.

하얀색과 하늘색 중에 고민을 좀 했는데, 하늘색을 선택하였다. 

그래도 파스텔톤 색상이 만족스럽다.

 

 

 

혹시나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색상비교를 위해서 동봉돼 있던 설명서의 공백 부분을 이용하여 하얀색 배경에 놓아보았다.

자연광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색상 비교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하늘색이라 괜찮다.

 

 

 

기본 케이스는 광택이 나는 재질이다보니 먼지나 지문이 잘 묻어났다.

하루정도 가방에 넣었다가 꺼냈는데 그나마 지문은 잘 티가 안났지만 먼지는 눈에 잘 보였다.

그래도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전~~혀 없으니....

이쁜 케이스(!)를 사서 갖고 다녀야겠다.


연결 및 사용


블루투스 기능이 켜져 있는 상태라면

별다른 연결 설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연결이 되었다.

다른 블루투스 기기랑 다르게 버즈+는 

갤럭시 웨어러블이라는 앱과 연동이 되어

더 빠른 연결 속도를 보여줬다.

(케이스에서 꺼내어 귀까지 가는 사이에 이미 연결이 돼 있었다.)

라이선스 동의를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어폰 자체에 터치패드가 있어서

가벼운 터치로 이전곡, 다음곡, 정지/재생 같은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다.

(전에 쓰던 이어폰은 버튼형이라 다소 강하게 눌러줬어야 했었다.

쓸 때는 별로 불편함은 없었지만 막상 터치패드로 된 이어폰을 써보니 너무 좋다.)


청음


<본인은 워낙 막귀라서 아래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말씀드린다.>

 

기본적으로 소리 설정에 관한 설정은 아래 스샷과 같다.

외부 노이즈 개입에 대한 강도 설정 및 이퀄라이져가 적절한 수준으로 배분돼 있었다.

 

'일반'

 기본으로 설정돼 있던 일반모드는 베이스가 너무 약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소리가 가벼운 느낌이었다.

기존에 쓰던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소리의 무게가 너무 달라서 조금 괴리감이 들었다.

 

'저음강조, 고음강조' 모드

저음강조는 베이스가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중음이나 고음이 답답한 음색으로 변했다.

베이스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 강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저음이 중,고음을 덮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반대로 고음강조의 경우는 일반모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고음이 더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선명한' 모드 

이퀄라이져 위치로 알 수 있듯이 저음강조와 고음강조보다는 

좀 더 중간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사실 두 가지 모드의 미세한 차이를 내 귀로는 잘 모르겠다..)

 

'풍성한' 모드

이 모드가 전반적으로 내가 제일 만족했던 음향을 들려주었다.

저음이 약하지도 않고 중음이나 고음이 빠지지도 않는 느낌이었다.

일반모드에서 느꼈단 답답한 느낌의 음향을 좀 뻥 뚫어주는 느낌이었다.


간략히 갤럭시 버즈+(SM-R175)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케이스 쇼핑을 하러 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