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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놀고

[#19]바로그집, 대전 떡볶이 맛집

by 바람여울 2020. 7. 12.

안녕하세요, 바람여울입니다.

어제는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대전집에 도착하니 밤 1시쯤이더군요,

그즈막하게 일어나서 일요일을 시작했습니다.(일요일은 역시 늦잠이죠)

 

11시쯤 출출해서 라면을 하나 뽀개서(?) 먹었는데

식욕이 확 올라왔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계속 가려다가 타이밍을 못 잡고 있던

떡볶이집을 가서 포장해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바로그집'

 

가게 이름이 바로그집이라 좀 드립처럼 느껴질 수 있는 상호명입니다.(웃음)

위치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지하상가 C나61입니다.)

저는 중앙로역 5번 출구쪽에 주차를 했는데

찾아가보니 완전 반대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도의 파란점 쪽이 바로그집의 위치입니다.)

 

역시 이름난 가게에는 항상 크게 본점이라고 써 있습니다.

지하상가의 3개 점포 정도를 분식집으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매장은 꽤 큰 편이었습니다.

포장을 해갈 생각이었기에 밖에서 매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도 오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좀 적긴 했지만 그래도 발길이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모형음식으로 쇼케이스가 장식되어 있는데

안에 쪽지들은 손님들이 남겨놓은 리뷰(?)들이 적힌 쪽지였습니다.

(처음엔 영수증을 넣어놓으신 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맛있다는 평가들이 꽉꽉 적혀 있었습니다.

 

'바로그집' 메뉴

역시 분식집답게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모듬떡볶이와 참치김밥을 포장주문하였습니다.

(5000원+4000원 = 9000원)

 

제가 주문한 떡볶이를 담고 계십니다.(츄릅)

포장을 해서 룰루랄라 집으로 향했습니다.

 

요일별로 할인되는 메뉴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입구로 가면 '바로그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날씨까지 떡볶이를 먹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겠다고

굳이 포장용기에서 그릇으로 옮겨담아서 찍었습니다.(웃음)

국물은 좀 적고 꾸덕한 느낌의 떡볶이 입니다.

 

매운맛은 굉장히 약한 편이어서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이나 어린 친구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포장해서 오는 동안 살짝 불어서 그런지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달콤하게 먹기 좋은 떡볶이였습니다.

 

먹다보니 고소한 맛도 느껴지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재료로 땅콩가루를 쓰신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땅콩식감의 알갱이들이 씹히더라구요.

(혹시나 땅콩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하시고 드셔야할 것 같습니다.)

 

역시 김밥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제맛이죠(ㅎㅎㅎ)

 

김말이는 국물에 너무 푹 불어서 조금 맛이 덜 했네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엄청 많아보이지는 않지만

먹다보니 꽤나 배가 찼습니다.

물론 김밥도 같이 먹었으니 당연한거겠지만요.

그래도 꽤나 만족스럽게 싹싹 다 먹었습니다.♬

 

보통 요새는 자극적인 떡볶이가 많은데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1인으로서 괜찮은 선택안이었습니다.

 

저같이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이나 아이들과 같이 즐길만한 떡볶이를 찾으신다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바로그집' 추천드립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시~21시30분
전화번호 : 042-254-8925
셋째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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