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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놀고

[#16]계도어촌체험 마을, 거제 여행

by 바람여울 2020. 6. 28.

안녕하세요, 바람여울입니다.

이번주에는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거제도에 위치한 '계도어촌체험마을'이었습니다.

(이사님 두 분이 낚시를 좋아하셔서...)

대전에서 출발하다보니 거리는 250km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11시 반까지 집결지에서 모이기로 해서 각 일행별로 출발하게 되었고,

금요일이라 업무시간 때 움직여서 그런지 차는 그렇게 막히지 않고

예정 시간대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이긴 해도 오랜만에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나름 설레기도 하더군요(웃음)

장마철이라 출발할 때만 해도 흐릿했지만 도착하고 나니

아주 맑디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맑개 갠 하늘이 눈이 시리게 푸르렀어요.
바닷물이 너무 맑아서 좋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계도어촌체험마을'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저희는 이사님이 먼저 예약해두셨었는데

3번 일반해상콘도로 예약이 되어있었고,

 

도착을 한 후에 위 사진의 사무실에서 예약자 확인 및 방문자 목록을 작성하고 

해상콘도로 이동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해상 콘도로 이동하는 방법은 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배(관리선)로 이동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짐을 가득 실은 채로 3번 해상콘도로 이동하였습니다.

육지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엄청 멀리 떠나는 느낌이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해상펜션입니다...ㅎㅎ
정면 왼쪽에 있는 문이 화장실입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그리 커보이지 않아서 다소 걱정했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꽤 넓었습니다.

8인 기준이었는데 인원이 10명이었음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TV,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화장실과 가스레인지 등

필요한 물품들은 잘 구비되어 있었고 온수 및 전기도 잘 들어왔습니다.

우선 짐 정리를 대충하고 바로 낚시를 할 채비를 하였습니다.

낚시 채비를 하는 동안 해상펜션 주변을 돌면서 구경을 좀 했습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는 블로거니까!)

 

사면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점이 해상펜션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포인트를 옮겨가며 하기도 좋은 것 같구요.

세월만 낚았습니다.....저는 낚시와 안 맞는 걸로(웃음)

아 그리고 낚싯대는 해상콘도에 오기 전에

근처에서 개당 5천원에 대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하루 빌려쓰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세네시간 정도 낚시를 하다보니

저녁을 먹을 때가 되어

후다닥 준비를 하고 바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런 단체 행사의 묘미는 역시 고기가 아니겠습니까

 

해질 무렵의 바다라 그런지 바람이 좀 강하게 불긴 했지만,

분위기가 더해져 고기맛이 더 좋았네요.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앞으로 가라는 말은 정말 명언입니다.(ㅋㅋㅋ)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비 온 뒤에 하늘은 다양한 구름을 담고 있어서

노을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네요.

 

(이 뒤에는 다들 아시듯 술 먹고 얘기하고 낚시하고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어촌마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해상콘도 가격입니다.

 

http://www.xn--989au6k99e1xng1bu8mura767c.kr/

 

 

www.xn--989au6k99e1xng1bu8mura767c.kr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니 일반 펜션이나 풀빌라도 있어서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람들 많지 않은 곳에서 워크샵이나 가족들 간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계도어촌체험마을도 좋은 선택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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