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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놀고

[#9]딜라이트, 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by 바람여울 2020. 4. 28.

카페 딜라이트 안에 걸려있던 그림

지난 주말, 스킬렛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인생 스테이크를 먹고, 가로수길의 카페를 갔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지

길에서 오랜만의 북적이는 주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려던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후배가 몽블랑 타르트가 맛있다고 가자고 했던 카페를 선택하게 되었다.

 

'베이커리 카페 딜라이트'

 

3개층으로 구성돼 있는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정말 좋은 카페였고,

4층은 루프탑으로 돼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루프탑에서 여유를 느껴도 좋을 듯 했다.

2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맛있어보이는 빵들을 볼 수 있었다.

(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이 휙휙 돌아갔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입구부터 맛있게 생긴 빵들이 너무 많았다....
아랫줄 왼쪽 두번째가 몽블랑 타르트이다. 사실 다 맛있어보였다.


2층에서 3층 올라가는 계단인데

스테인드글라스와 액자프레임, 흉상이 조화롭고 분위기 있게 장식돼 있었다.

이미 여기도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럽 어느 집 같은 느낌이랄까...

샹들리에나 거울 등 소품들도 적절히 배치돼 있어서 좋았다.

선뜻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 아이템들이 조화로이 있는 점이

카페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4층은 루프탑으로 돼 있는데, 사진처럼 방으로 구성된 곳과 사진 뒤쪽으로는 오픈된 공간이 있었다.

(손님분들이 많아서 찍진 못하였다.)

날이 살짝 쌀쌀했던 터라 우리는 3층에 자리를 잡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

 

곳곳에 포인트 색을 가진 문들이 있는데 그마저도 너무 좋았다.

사진을 마구 찍고 싶긴 했지만 아직은 수줍은 블로거기에 

많은 손님분들을 최대한 피해서 사진을 찍었다.

3층에서 최대 핫한 공간은 창가 쪽에 흔들의자와 넓은 테이블이 있는 자리였다.

(후배도 여기 앉아보고 싶어했지만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아서 결국 앉지는 못했다...)

과하지 않고 어울리지 않을 듯한 소품들이 분위기를 더 살려주었다.

나는 플랫화이트, 후배는 요즘 핫한 달고나라떼를 주문했고, 

디저트는 딸기잼스콘과 몽블랑타르트를 시켰다.

먹기 아까운 비주얼이었지만,

순식간에 해체해서 먹었다. 

스콘은 또 데워먹어야 제 맛이라 주문하는 곳에 문의해볼까 했는데

층 중간에 데워먹을 수 있는 미니오븐이 있어서 취향대로 데워서 먹을 수 있었다.

(옴뇸뇸)

타르트는 밤(=몽블랑)이 들어있어서 담백하게 달달하면서 디저트임에도 든든한 느낌이 있었다.

(겉바속촉)

 

메뉴 사진은 네이버검색에서 참고하였다.
메뉴 사진은 네이버검색에서 참고하였다.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카페가 아닌가싶었다.

한 층에서도 다양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베이커리 카페 딜라이트'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3180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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