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다지입니다.
지난 주부터 여름이 깜박이도 안 켜고 훅 곁으로 다가왔네요.
거기에 이른 장맛비까지 더해지면서
생활하기에도 운동하기에도 힘든 계절이 온 듯 하지만.
그래도 클창이기에 꾸역꾸역 박스(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박스는 항상 스탭분들이
공간 및 장비에 대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고,
출입명부 작성 및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회원들도 자기가 사용한 장비에 대해서는 각자 셀프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와드(그날의 운동) 이름을 보시면 의아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다.
내가 다니는 박스(크로스핏지존, 대전)는 자체적으로
몇 개의 시그니쳐 운동을 만들어서 일정 주기로
수행하게끔 한다.
그래서 오늘의 운동(6월12일)명은 '젝스키스'(feat. Jackie)였다.
원래는 Jackie(재키)라는 네임드 와드가 있는데
그걸 변형한 와드가 '젝스키스=>젝키=>재키'...가 되겠다.
우선 원래 Jackie가 어떤 운동인지 살펴보겠다.
재키는 단일라운드로 진행되는 운동인데
1000미터 로잉
50개 쓰러스터(무게 45lb-파운드-)
30개 풀업이 되겠다.
이런 나름 심플한 와드를 우리 박스에서는 굉장한 구성으로 만들었다.
6라운드
20칼로리 로잉
15개 쓰러스터(남45, 여35파운드)
10개 버피
5개 체스트 투 바 풀업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각 동작 설명은 링크로 걸어두겠다.
Rowing : https://www.youtube.com/watch?v=S7HEm-fd534
Thruster : https://www.youtube.com/watch?v=L219ltL15zk
Burpee : https://www.youtube.com/watch?v=auBLPXO8Fww
Chest to bar Pull up : https://www.youtube.com/watch?v=p9Stan68FYM
작년 8월말에 수행했었는데 그래도 작년보다 1분 가량 기록이 줄었다.
(그래도 버피는 너무 싫었다...)
이런 식으로 크로스핏에서는 이름이 붙어 있는 특정 운동들이 굉장히 많다.
물론 그 전부를 해볼 필요는 없고
내 생각에는 프로 선수들도 다 해보진 않았을 것 같다(ㅎㅎㅎ)
그래도 운동에 취미가 붙고 꾸준히 하게 된다면 체중이나 인바디 외에
자기가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지표가 된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지만 1분이나 기록을 당겼다는게
소소한 기쁨이 된 하루였다.
(조금 민망하지만 앞으로는 본인의 운동 영상이나 사진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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