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지 대충 한달 정도가 지난 것 같다.
그간 책을 두어권 읽었고,
다이어리에 나름대로 정리해 놓았던 정보들을 블로그를 통해 좀 더 정리해보려고 한다.
(주된 내용들은 사경인 회계사님의 책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의 내용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사전적 의미의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라고 한다.
즉, 순자산(자본)에 대한 권리를 일정하게 쪼개 놓은 것이다.
회사를 갈기갈기 찢어서 나눠준거라고 보면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조각들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대주주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고
그만큼 큰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조각들이 많지 않아서 '개미'가 되는 것이다.
주식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우선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용어들을 몇 개 정리해본다.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
투자자가 사무실이나 집, 그리고 핸드폰에서도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일단 사용하는 증권회사와 모바일 어플을 받아서 설치를 했다.
그렇지만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 공인인증서가 아닌
'범용공인인증서(유료)'가 필요했다. (농협기준 1년에 4400원이다.)
막상 좀 써보니 주식 자체를 사고 파는 것은 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훨씬 쉬웠다.
다만, 묻지마 쇼핑을 하면 지갑이 거덜나듯이
주식에서도 묻지마 매수를 하게 되면 계좌가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았다.
(더구나 요즘 같이 한치 앞도 보기 힘든 경우에는..)
자주 보이는 용어들은 어떤 것일까
책을 보면서 자주 보였던 주식용어들을 정리해본다.
1.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
현재 주식 가격(분자)을 주당순이익(분모)으로 나눈 값이다.
주당순이익(분모)이 높아야 좋으므로 PER이 낮을수록 매력이 있는 주식이라고 한다.
ex. 한 주에 만 원하는 회사주식이 1년에 주당 10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이 된다.
2.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으로 1년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가를 나타낸다.
여기는 당기순이익(분자)가 높으면 그만큼 수익을 많이 냈다는 뜻이므로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할 수 있다.
3. EPS(Earn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
'당기순이익/주식수'로 구한다.
여기도 당기순이익(분자)가 높으면 좋아보이지 않나요.
즉, EPS가 높을수록 투가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4. PBR(Price Book 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이다.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순자산이 분모로 위치하게 되면서 이 수치는 작을 수록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PBR이 1보다 큰 경우에는 고평가된 상태, 1보다 작은 경우에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정리 하다보니 머리가 아프다..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자주 보면서 눈을 적응시켜야할 듯 하다.
알아야할 용어도 많고 개념도 많은데, 천천히 공부하면서
필수필요 정보를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아직 많은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읽었던 책에서 공통적으로 했던 말은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는 것이었다.
신발 하나를 살 때도 그렇게 고민하고 가격비교를 하면서 주식은 왜 그렇게 쉽게 사느냐 였다.
하나씩 공부하면서 금융문맹과 경제독립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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