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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30]'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3' 책 리뷰

by 바람여울 2020. 11. 26.

안녕하세요, 바람여울입니다.

불멍(?)을 때리고 싶은 계절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ㅎㅎㅎ

그래서 벽난로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은 '워랜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에 대한 세 번째 리뷰입니다.

교재 같은 내용의 책이다보니 리뷰를 3번에 걸쳐서 나눠쓰게 되네요.

 

그래도 혹여나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끝까지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표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

 

대차대조표는 손익계산서와는 다르게

어느 특정시점(대차대조표 작성시점)에 대한 회사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즘은 거의 안하지만) 회사의 통장이 있다면 통장정리를 해서 현재의 상태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이번 20년 3분기에 해당하는 삼성전자의 재무상태표입니다.

항목이 많아서 책에서 설명한 전부를 정리하긴 어려울 것 같고,

핵심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산

유동자산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유동자산은 '운전자산'이라고도 하며, 이유는 재고자산의 구입으로 시작되는

현금의 순환을 이루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현금→재고자산→매출채권→현금'의 순환을 이루며

기업이 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버핏은 회사에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많은 경우를 두 가지로 판단하였습니다.

ㄱ. 돈을 잘 벌고 있다(장기적 경쟁우위에 있는 회사)

ㄴ. 막대한 채권이나 주식, 자산 매각 등(이건 나쁜 부분)

 

버핏은 이 중에서 ㄱ의 경우에 있는 회사들은 단기적인 문제에 의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회사를 찾아서

현금성 자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부채가 거의 없다면 그 회사가 위기를 극복할 확률은 더 올라갑니다.

과거 7년 간의 재무상태표를 체크하여 회사의 현금성자산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영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는지 체크를 해야합니다.

 

재고자산

재고자산과 순이익이 함께 상승하는 회사를 찾을 것!

이 두 가지 요소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이익도 증가하는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출채권

총매출액 대비 순매출채권 비율이 낮은 기업들이

돈을 떼이지 않고 회수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매출채권=총매출채권-부실채권)

 

유형자산

끊임없이 투자가 필요한 회사는 좋지 않다.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건물이나 기계장치를 중간에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해줄 필요가 없는 회사일수록

해당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우위를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경쟁우위에 있는 회사는 이런 자금들을 내부에서 조달할 수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없는 장기적인 제품을 생산하며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는 회사가 가장 좋은 경쟁우위에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여유자금을 다른 수익성있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권

어떤 한 회사의 영업권이 여러 해동안 증가했다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다른 회사를 인수했다고 추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런 회사(경쟁우위 있는 회사)를 장부가격 이하로 인수했다면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형자산

버핏은 코카콜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네임과 결부된 코카콜라의 장기적인 경쟁우위와

거기서 파생되는 지속적인 수익력을 보고 투자를 진행했던 것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재무상태표에 기록된 무형자산과 재무상태표에 없는 무형자산도 고려하여

그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우위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장기투자자산

투자기간 1년 이상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가치를 재무상태표에 계상한 것입니다.

해당 회세의 계열사와 자회사에 대한 투자자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자산은 회사 최고경영진의 투자 마인드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장기적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지

아니면 레드오션에 시달리는 기업에 투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자산은 취득가와 시가 중 낮은 가격을 장부에 기재합니다.(보수적)

실제로는 실제 시가가 매우 높은, 가치있는 자산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총자산 및 자산수익률

이 항목은 재무상태표에 종목으로 계상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버핏의 독특한 시각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돼 있습니다.

총자산=유동자산+비유동자산

당기순이÷총자산=자산수익률

일반적으로 자산수익률이 높으면 좋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경쟁우위에 약점이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여러번 읽어봤는데도 개념이 잘 안 잡히네요...😭)


부채

단기부채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의미.

장기부채보다 많은 금융기관은 피해야 합니다.

단기자금을 적극적으로 차입하는 회사는 신용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휘둘리게 된됩니다.

공격적인 투자는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기 레버리지는 기업이나 개인이나 위험부담이 있나봅니다.

 

유동성 장기부채

장기부채 중,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하는 부채.

장기적인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이 일시적이고 해결가능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유동성 장기부채를 확인하여 해당 회사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But! 심각한 문제에 시달리는 회사라면 회피 해야합니다.

 

총유동부채와 유동비율

유동비율=총유동자산÷총유동부채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그 회사의 유동성 수준이 높고, 유동부채 상환능력도 큽니다.

 

비유동부채(장기부채)

장기투자 종목을 찾을 때 주목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장기적인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은 이 비유동부채가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사업의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사업확장이나 M&A를 진행함에 필요한 자금을

내부적으로 조달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총 부채와 자본 대비 부채 비율

자기주식을 감안하여 살펴보기

자본 대비 부채비율 = 총부채 ÷ 자본

이 비율이 낮은 게 좋은데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이라면 사업자금을 부채가 아닌 자본(이익잉여금)에서 조달할 것입니다.

즉, 자본이 증가하고 총부채가 감소하는 것입니다.

다만, 무디스같이 경쟁력이 있는데 자본을 자기주식 매입에 사용하는 기업이 있다면

자본이 줄어들어 실제로는 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올라가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주식 매입에 대한 내용을 체크해야합니다.

(은행도 예외입니다.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책 리뷰를 마치려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지네요ㅠ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스위스 사진을 하나 껴 놓습니다.

아직 가보진 못 했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사진을 찾다보니 계절별로도 색감이 정말 예쁘네요.


자본

 

주주들이 처음 투자한 돈으로 아직 남아있는 돈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이 포함됩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을 구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선주, 보통주, 자본잉여금

우량한 회사는 우선주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최근에 한국시장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괴리를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죠)

우선주는 배당이 부채의 성격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부채에 대한 이자는 비용으로 공제가 되지만, 우선주 배당금은 공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익잉여금

버핏의 부의 비밀

당기순이익은 배당금 지급, 자기주식 매입, 회사내유보 등으로 쓰일 수 있는데

이 중 회사내유보하는 돈이 이익잉여금입니다.

이 돈으로는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게 됐을 때,

경쟁우위를 더 크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사의 순이익 중 이익잉여금을 구하려면

(당해 이익잉여금 = 당해 세후 순이익 - 당해 배당금 - 당해 자기주식 매입금)

입니다.

이익잉여금을 늘리지 못하는 기업은 순자산(자본)을 늘리지 못하는데

이는 주주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기주식

우량주가 갖춰야할 필요조건

경쟁우위에 있는 회사는 경제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자기주식 매입에 사용할 현금이 많은 것이 보통입니다.

자기주식 매입을 하면 회사의 자본이 감소하며,

자본이 감소하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집니다.

보통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들이 ROE가 높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자기자본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익잉여금을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ut, 사업의 수익성이 매우 높아서 이익의 전부를

배당 또는 자기주식매입하느라 ROE가 낮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순이익의 정도와 지속성을 체크해야 합니다.

 

레버리지의 문제점과 유의점

레버리지란? 이익을 높이기 위해 부채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레버리지는 회사가 막대한 부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장기적인 경쟁우위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

(예. 2008년 금융위기-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현금흐름표

우량기업을 판별하는 데 아주 유용한 지표

현금흐름표가 필요한 이유는 거의 모든 회사들이 발생주의 회계원칙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출이 발생했을 때 매출액을 장부에 기록합니다.(외상매출 포함)

때문에 매출채권도 영업수익으로 계상되어 실제 현금과 괴리가 있어서

실제 현금의 유출입 현황을 따로 기록해둘 필요가 있어서 현금흐름표를 작성합니다.

 

ㄱ.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상각비

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 = 해당 기간동안 발생한 보든 자본적 지출(마이너스 항목)

, 투자로 인한 유입 현금이 유출 현금보다 많으면 플러스, 적으면 마이너스로 계산

ㄷ.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배당금지급, 자기주식매입(또는 매각), 채권 발행(또는 회수)

 

자본적 지출

부동산, 설비 같이 비교적 항구적인(1년 이상 보유되는)

자산의 취득, 유지, 보수를 위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지출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우위에 있는 기업은 자본적 지출이 적습니다.

(순이익에 대한 자본적 지출 비율 = 과거 10년 자본적 지출 총액 ÷ 과거 10년 순이익 총액)

이 비율이 50% 미만이면 장기적 경쟁우위에 있다고 보고,

25% 미만이면 경쟁우위에 수준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합니다.


매수 타이밍

①약세장에서 매수

②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도 타이밍

①장기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한 팔지 않는다.

②보유한 기업보다 훨씬 좋은 기업을 훨씬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 때

③해당 기업이 장기적 경쟁우위를 잃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④비정상적인 폭등을 할 때(PER 40이상일 때)


전체적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보기

각 계정 과목에 대한 설명과 각 항목들이 투자에 있어서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를 작성하다보니 포스팅이 3편이나 되어서 저도 좀 놀랐지만

실제 책으로 보면 항목별로 짧게짧게 구성돼 있어서 읽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더 전달해드리고 싶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많이 줄였는데도

글이 많이 기네요.....😭

그래도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책 자체가 어렵진 않으니 기업들의 재무제표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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